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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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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기절시켜 납치한 사람들은 포트 마피아를 적대시하는 조직이었다. 만만히 봐서는 안될만큼 영향력 있는 조직이었고, 대담하게도 포트 마피아에 정식으로 초대장을 보냈다.
「포트 마피아 중 한명인 (-)를 저희가 납치했습니다. 협상 조건은 다자이 오사무를 이쪽으로 보내는 것. 장소는 북쪽 항구 물류창고입니다. 12시간 이내에 오지 않으신다면 (-)를 다시는 볼 수 없으실 겁니다.」
"보스, 어떻게 할까요?"
"다자이군이 이 소식을 전해듣는다면 바로 (-)를 구하기 위해 적진으로 달려갈 것이네."
"그럼, 추가 병력을 준ㅂ...."
"다자이군에게는 이 사실을 전하지 말게나. 쓸데없는 손실은 일으키지 않는다."
".....알겠습니다."
그 시각, (-).
"흐음ㅡ. 시간이 다되가는 데도 안 오네. 다자이가 널 버린 건가?"
"....다자이가 나 한명 구하겠다고 올 것 같아요? 머리가 있다면 알탠데. 절대 안올거라는 걸."
"건방지네."
짝- 하는 소리와 함께 (-)의 얼굴이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
"어래, (-) 어딨는지 봤나?"
"죄송합니다. 보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이제 안으로 들어와 치료실 또는 고문실에 있을 거라고 예상한 다자이는 어딘가에도 없는 (-)를 계속 찾아다녔다. 그녀가 자주가는 곳 부터 식당까지 다 뒤졌지만 (-)를 찾을 수는 없었다. 갑자기 불안감에 휩싸인 다자이는 그때부터 뛰기 시작했다. 연락도 없이 사라질 아이가 아니었다. 자신에게 아무 말도 안하고 사라질 아이가 아니었다. 다자이는 초조해졌다. 눈에 보이는 사람마다 (-)의 행방을 묻고 다녔다. 그러던 중,
"들었어? 보스께서 (-)가 납치당한 걸 다자이 공에게 알리지 말라고 하셨...."
"방금, 뭐라고 했냐."
뒤에서 엄청난 살기를 느낀 남자들이 뒤를 돌아보자 분노로 가득찬 다자이가 그들 뒤에 서있었다.
"ㄷ...다자이 공!!...."
"방금 뭐라고 지껄였는지 말하라고 했다."
"ㄱ...그게 보스께서 말하지 말라고!...."
탕ㅡ.
다자이와 남자의 얼굴에 따뜻한 액체가 튀었고, 남은 남자는 겁에 질려 모든 것을 말했다.
"(-)께서 납치당하셨는데 보, 보스께서 다자이 공에게 알리지 마시라고...."
"어디로 납치당했는지 아나."
"물, 물류창고!! 물류창고 쪽이었습니다!!"
물류창고. 그 말을 듣자마자 다자이는 물류창고가 있는 방향으로 뛰어갔다. 남은 남자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
위쪽에 저격수 셋, 입구에 버러지 10명 쯤.
(-)를 찾을때의 다자이는 미친 듯이 흥분해서 뛰어다녔지만, 지금은 이상하리만큼 냉정했다. 이성을 잃지 말자. 그것이 다자이의 목표였다. 들고있던 총을 장전한 다자이는 한 발에 한 명씩 상대를 쓰려트렸다. 밖에서 총성을 들은 남자가 안에서 씨익 웃음을 지었다. 왔다.
그 시각, 포트 마피아.
"보스!!"
"무슨 일이냐."
"다, 다자이 공께서!!...."
(-)를 구하러 혼자서 뛰쳐나갔습니다. 보스의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졌다. 절대 발설하지 말라했건만!....
"지금 당장 이능력자 부대를 편성해라!!"
*
다자이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보이는 것은 (-)와 (-)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는 남자였다.
"여여, 드디어 왔구나. 포트 마피아 최연소 간부, 다자이 오사무."
"(-)!!"
"....다자이?"
"늦었다고ㅡ? (-)가 죽을 수도 있었는데 말이지."
남자는 품에서 칼을 꺼내더니 한 손으로는 (-)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한 손으로는 (-)의 목에 칼을 가져다댔다. 다자이가 눈에 띄게 움찔했고, 남자는 재밌다는 듯 히죽히죽 웃었다.
"나랑 게임하자. 이기면 둘 다 살려서 보내줄게."
남자가 제안한 게임은 바로 러시안룰렛이었다. 하나의 총알만 장전하고 머리에 총을 겨누어 방아쇠를 당기는 목숨을 건 게임.
(-)를 인질로 삼아 협박하는 탓에 다자이는 게임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남자가 총알을 하나 장전했고, 먼저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가져다대었다. 철컥- 총이 발사되지 않았다.
"자, 다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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