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미쳤어. 이게 도대체 무슨 게임이야?
남자는 총을 나에게 건네줬고, 나는 그것을 덜덜 떨리는 손으로 받았다. 눈을 꼭 감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번에도 총은 발사되지 않았다.
"다음ㅡ."
다자이가 총을 받아들었고, 나는 제발 그가 걸리지 않게 기도했다. 다만.
ㅡ탕
총이 발사되는 소리와 함께 그가 쓰러졌다.
머리가 아팠다. 무슨 짓을 해도 쓰러진 그는 다시 일어서지 않았다. 남자가 내 목에 칼을 들이댄 것도 잊은 체 그에게 달려갔다. 목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다자이....다자이.....일어나...."
"유감ㅡ."
"아아아악!!!ㅡ"
이상하리만큼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주위가 일렁이면서 모든 물체가 이상하게 보였다. 온몸이 분자 단위로 쪼개지는 고통을 받았다. 너무 아프면 소리도 못 낸다고 했나.
...
...
"(-)!! (-)!!"
"소용없어. 내가 이능력을 해제하지 못하면 말이지."
남자의 이능력은 정신조작 이능력이었다. Q와 같은 이능력. Q는 저주의 원천인 인형을 없애버리면 됐지만, 지금 남자의 이능력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할지 다자이는 알 수 없었다.
"(-), 정신 차려. (-)!!"
이제 (-)는 숨이 넘어가기 직전의 심각한 상태였고, 조금만 더 지체하면 정말 죽을 수도 있었다.
"도대체 왜...."
"그야, 네 녀석이 우리에게 했던 짓들을 생각해보라고ㅡ? 금방 답이 나오지 않나ㅡ?"
이제 남자가 (-)의 목에 가져댄 칼은 좀 더 깊숙이 들어가 피가 흐르고 있었다.
"꽤 똑똑한 줄 알았는데, 이런 쪽으로는 머리가 잘 안 돌아가나 봐? 포트 마피아 간부 나리ㅡ."
이제는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한 다자이가 총을 빼 든 순간, 뒤에서 총성이 들렸다. 보스가 급히 파견한 이능력자 부대들이 온 것이었다. 남자가 팔에 총을 맞은 듯 (-)에게서 떨어졌고, 다자이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다자이는 힘을 쓸 수 없는 남자를 밀쳐내고 (-)를 안아 들었다. (-)의 떨림이 잦아들었다.
"역시나...자신과 접촉한 상대에게만 통하는 이능력이었나. 뭐, 이제 필요도 없군."
남자가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다자이는 남자의 얼굴에 총을 3번 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