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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오랜만이네, (-)."
"오랜만입니다, 보스. 아니....이제는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군요. 포트마피아의 수령."
그의 특유의 비릿한 웃음, 오래전부터 난 그 모습이 왠지 모르게 싫었다.
"절 여기로 데려오신 이유는?"
"그렇게 서두를 거 없지 않나. 나는 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약속이 있으니까요. 다자이와."
"그대가 버리고 도망친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싶지 않은건가?"
난 움찔할 수 밖에 없었다. 난 아직도 그들을 버리고 도망친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절....비겁하다고 생각했겠죠."
그가 의문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왜 그렇게 생각하지?"
"전 도망쳤으니까요. 전 그들을 볼 자격이 없어요. 초대는 감사했습니다."
이제 가겠다는 의사를 표하자, 그가 웃으면서 손짓했다.
"그대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은 있네. 자리는 비켜줄 테니, 이야기나 나누게나. 그리고....다음에 볼 수 있으면 또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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