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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굳이 오지 않아도 된다만."

"에이, 내가 가고 싶어서 가는건데요. 애들 얼굴도 보고 좋죠!"

바쁜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아저씨와 함께 카레집에 갔다. 푸근한 인상을 가진 아저씨가 반갑게 우릴 맞이해줬고, 오다사쿠 아저씨는 품에서 돈봉투를 꺼냈다.

"이번 달 애들 생활비야. 잘 지내고 있지?"

"직접 보고 오는 게 낫지 않을까?"

...

"아저씨, 이번에도 애들이 우릴 이기려고 들까요?"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그 녀석들, 조금만 더 크면 정말 은행이라도 털 수 있을거다."

"흐엑...저 애들은 그런 절차를 밟으면 안돼요!"

"그런가."

 

솔직히 말해서 조금 긴장했다. 문을 여는 순간 함정이 있을 수도 있고, 계획적으로 함정을 만들었을 수도 있다.

"얘들아, 나 왔다ㅡ!"

"...."

어래? 왠일로 이렇게 조용히 있지? 보자,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 있는데.

아저씨도 이상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아저씨가 나를 앞질러 방 가운데로 향하는 순간, ​바닥에 있는 미끄러운 액체를 밟고 휘청거렸다. 아저씨의 휘청거림을 신호로 삼은 아이들은 동시에 그에게 달려들었고, 유우는 아저씨의 목을, 코스케는 아저씨의 두 팔을, 그리고 나머지 아이들은 아저씨의 다리를 잡고 뒤로 넘어뜨렸다.

"아저씨!!"

"윽....힘만 더 세졌군."

"어떠냐 오다사쿠! 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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