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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츄야의 부하들이 있는 곳에 가니, 남자들은 우릴 보자마자 자세를 고쳐잡았다. 간부란.....

"오셨습니까, 나카하라 공."

"어, 다 준비했냐."

"네. 이제 설치만 하면 됩니다."

부하들의 안내를 받아 간 곳에는 건물 하나를 통째로 날릴 수 있을 만큼의 강력한 폭탄이 있었다. 내가 해야할 건 마무리 작업이었다. 선을 연결하고, 폭탄을 시한폭탄으로 바꾸는 것. 이건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만 가능하기에 내가 온 것이었다.

...

...

"츄야, 다 끝났어. 여기서 7분 안으로 나가야 해."

"어, 수고했다. 나머지 놈들은 먼저 나가 있어라!"

부하들은 츄야의 말을 듣고 급히 무도회장을 빠져나갔다. 뭐, 폭탄에 휩쓸려 죽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까. 그런데 단 한 사람은 나가지 않았다. 꽤나 간이 큰 사람이구나 싶어 힐끔 그를 쳐다본 순간, 나는 남자가 츄야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을 목격했다.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 위험한 걸 알면서도 츄야 앞으로 뛰어들었고, 남자가 쏜 총알은 나의 복부를 뚫고 지나갔다. 어이없게도, 총을 맞는 순간 든 생각은 '엘리스한테 딸기 케이크 사줘야 하는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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