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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다자이."
"응?"
무릎을 두 번 탁탁 치니 잽싸게 이쪽으로 달려와 무릎에 눕고는 제 얼굴을 비빈다. 가끔가다 그와 같이 살다 보면 내가 강아지와 같이 사는 건가 하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강아지 같아...."
정말 강아지를 대해주듯 그의 머리를 쓰담거리니, 이내 불만이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엣, 싫어?"
"그도 그럴게, 강아지라 하면 순하고 착한 이미지이지 않은가."
"...순하고 착하다는 게 싫어?"
"그쪽보다는 잘생기고 도발적이라고 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미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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