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엣? 아쿠타가와!?"

"...."

​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도중, 갑자기 머리가 헝클어지는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아쿠타가와가 서 있었다. 이건 누가봐도 아쿠타가와가 한 짓이었지만 그가 이런 행동을 할 아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나는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

"방금 너가 한 거야? 진짜?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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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그에게 꼬치꼬치 물었지만, 결국 그의 행동에 대한 답은 얻어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