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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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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요코하마가 한 눈에 보이는 스카이가든에서 보냈다. 항상 지내고 있는 곳이지만, 저녁에 보는 요코하마는 평소보다 더 아름다워 보였다.
"그래서, 갑자기 생뚱맞게 휴가는 왜 낸거야?"
요코하마를 바라보고 있는 다자이에게 물었다.
"말했지 않나. 그대와 데이트- ★(그 말을 할 때, 그가 윙크를 날렸다)를 하기 위해 휴가를 냈다고."
"정말이지....데이트 할 상대가 없어서 나랑 하냐...."
다자이와 나의 관계는 뭐라 콕 찝어말하기 애매모호한 사이가 됐다. 언제부터냐고 묻는다면, 나도 알 수 없었다.
"(-)."
"응."
"(-)에게 나는 무슨 존재인가?"
"....친구."
"친구는 이런 행동 안 하는데."
'무슨 대답이 듣고 싶은 거야'라고 말하기 전, 그는 나에게 손을 내밀고 말없이 웃었다.
"늦었으니, 이제 가볼까?"
"...그 손은 뭔데요."
"당연히! 잡아달라는 뜻 아닌가?"
가식이 없는 말이었다.
이쪽 세계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것이었다.
순수한 마음에서 피어오른 말이다.
그 순수함에, 그만 나도 웃으면서 그의 손을 잡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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