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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

"여기 잡고, 한 걸음씩 움직여보세요."
"읏..."
당분간 지지대를 잡지 않고는 걸을 수 없는 몸이 됐기에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 다리에 힘이 없어 잠깐이라도 지지대를 잡지 않으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려서 몇 주간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는 신세가 돼버렸다.
다자이는 퇴원하자마자 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와 나를 껴안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걷지 못한다는 걸 몰랐던 다자이는 내가 그로 인해 뒤로 넘어지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못...못하겠어...."
"(-), 저기까지만 가면 된다네. 내가 잡아줄 테니까, 조금만 더 해봐."
집에서도 주위 물건들을 잡고 걷는 연습을 했다. 옆에서 다자이가 있어서 망정이지, 그가 없었다면 오래전에 포기했을 일이었다. 덕분에 그 사고로부터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은 집 안에서 휠체어 없이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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